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남서방 1.7마일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에는 안산 단우너고 학생 325명 등 승객 450명이 탑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세월호는 좌현이 90도 가량 기울어져 침몰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경비정과 헬리콥터를 사고 해역에 급파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여객선에 타고 있는 학생들이 부모에게 전화해 침수 사실이 알려졌다”고 알렸다.
누리꾼들은 "진도 여객선 침몰 속보, 모두 무사하길", "진도 여객선 침몰 속보, 정말 놀랐다", "진도 여객선 침몰, 구조작업 최선을 다 해주세요", "진도 여객선 침몰, 모두 안전하게 구조되길 바랍니다"라며 마음을 모았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