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안개속 암초에 부딪힌 듯…안산단원고등학교 325명 탑승

입력 2014-04-16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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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진도 여객선 침수, 안산단원고등학교, 링스헬기'

수학여행 중인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325명 등 480명이 탑승한 여객선이 진도 해상에서 침몰돼 해경이 긴급 구조에 나섰다.

16일 오전 8시 58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진도 여객선 ‘세월호’가 좌초됐다.

해수부 관계자는 사고 원인에 대해 "여객선이 안개 속에서 암초에 부딪힌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점쳤다.

현재 해경이 링스헬기 경비정 등을 긴급 투입해 구조작업에 나서고 있으며 현재까지 190명을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현재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으며 구조선 탑승을 위해 대기 중이다.

이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에 나선 안산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 325명과 교사 10명 등 총 480여명이 탑승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목포 해경 측은 “탑승객 대다수가 수학여행 가는 학생이라 현재 학부형들의 전화 문의가 많다”며 “학부형들의 전화를 우선으로 받고 있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진도 여객선 침몰,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들 어떡해” “진도 여객선 침몰,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들 별 탈 없길” “진도 여객선 침몰, 무사히 돌아와야 할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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