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탑승한 진도 여객선 침몰, 안산단원고등학교 학부모 ‘발동동’

입력 2014-04-16 1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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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영상 캡처

사진=YTN 뉴스 영상 캡처

16일 전남 진도군 관매도 부근 해상에서 여객선이 침몰 중인 가운데 해양경찰청이 구조에 나섰다. 해당 여객선에 탑승한 학생들의 학부모들은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목포 해양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탑승객 대다수가 수학여행 가는 학생이라 현재 학부형들의 전화 문의가 많다”며 “학부형들의 전화를 우선으로 받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9시쯤 해경에는 관매도 인근 남서방 1.7마일 해상에서 제주로 향하던 인천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6852t 급에 달하는 이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을 포함해 총 350여 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현장에 경비정을 투입하고 헬기를 동원해 구조를 진행하고 있으며 군 당국 또한 구조를 위해 긴급 출동한 상황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도 여객선 침몰,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 안타깝다” “진도 여객선 침몰, 큰 사고 없길 바란다” “진도 여객선 침몰,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이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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