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앵커 배려 없는 인터뷰에 누리꾼 비난글 폭주

입력 2014-04-16 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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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앵커 배려없는 인터뷰’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에서 구조된 학생과 가진 JTBC 인터뷰가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JTBC는 16일 오후 뉴스 특보를 보도하면서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에서 구조된 여학생과 짧은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JTBC의 앵커는 이 여학생에게 구조 당시 상황과 사고가 일어났을 때의 심경을 물은 뒤 같은 학교 2학년 학생의 사망소식을 알고 있는냐고 추가 질문을 던졌다. 이 질문이 논란이 되고 있는 것.

이 앵커는 "친구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느냐"라고 물었고 이에 구조된 여학생은 "못 들었어요"라고 말한 후 곧바로 울음을 터뜨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이날 JTBC 인터뷰에 "JTBC 인터뷰,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 심신 흔들기냐" "JTBC 인터뷰, 생각을 하고 질문하는 건가" "JTBC 인터뷰, 신중하지 못했다. 배려가 없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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