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실종자 107명 생사 확인 못해…안산단원고등학교 정차웅 사망

입력 2014-04-16 1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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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진도 여객선 침몰

'진도 여객선 실종자'

16일 오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후 2시 "오후 1시30분 현재 여성 선사직원 박지영 씨와 안산 단원고 2학년 정차웅군이 사망했다"는 요지의 긴급 브리핑을 가졌다.

중대본은 "탑승객 477명 중 2명이 사망하고 368명이 구조됐으며, 107명은 현재까지 생사가 확인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물이 차오르는 선실안에 승객들이 더 있었다는 생존자들의 증언이 잇따르고 있어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침몰 여객선 생존자 김성묵씨는 16일 오후 YTN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물이 차오르는 선실에서 30명 정도 빠져 나오지 못한 것을 봤다" 고 언급했다.

한편 사고 여객선은 2013년 취항한 청해진해운의 ‘세월호’ 크루즈. 6825톤 여객선으로 선폭 22m, 속력은 21 노트다.

누리꾼들은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피해 더 없길”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사망자 안타깝다”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인명 피해 제발 늘어나지 말길”,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 제발 무사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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