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에 공중파 방송 편성 변경 논의 中

입력 2014-04-16 16:1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진도 여객선 침몰'

16일 발생한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로 인해 공중파 3사가 편성변경을 논의 중이다.

이날 오후 MBC의 한 관꼐자는 동아닷컴에 "현재 '리얼스토리 눈'을 결방시키고 진도 여객선 속보를 전하기 위한 뉴스 데스크 편성이 예정되어 있다. 그리고 밤 10시에 방송될 드라마와 예능 편성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SBS 역시 "10시까지 진도 여객선 속보 전달을 위한 뉴스가 편성됐다. 드라마와 예능을 내보낼 사안이 아닌만큼 편성변경을 논의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쯤 해경에는 관매도 인근 남서방 1.7마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한 제주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6852t 급에 달하는 이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 325명과 교사 14명을 포함해 승무원 24명 등 승객 477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