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해군 독도함 급파…안산단원고등학교 ‘눈물바다’

입력 2014-04-16 17: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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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안산단원고등학교'

16일 오전 진도 해상에서 수학여행을 가던 안산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 등 탑승객 459명을 태운 여객선이 침몰한 가운데, 해군이 대형 수송함인 독도함(1만4000t급)을 급파하기로 결정했다.

독도함에는 해난구조대(SSU) 40명과 해군특수전단(UDT/SEAL) 요원 100명이 탑승하고 있다.

해군은 앞서 사고 직후 대조영함 등 함정 20여척과 해군 수송기 등을 대거 투입한 상태다. 공군도 사고 수습을 위해 C-130 수송기와 구조헬기 2대를 현장에 급파했다.

이어 미 해군 역시 상륙강습함 본험리차드호를 사고 해역에 급파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탑승객 459명 중 368명이 구조됐다고 밝혔으나 집계 과정에 오류를 확인하고 구조인원을 재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대본은 "이날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로 선사 여직원 박지영(27) 씨와 안산 단원고 2학년 정차웅 군 등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숨진 박씨와 정군의 시신은 각각 진도 한국병원과 목포 한국병원에 안치됐다.

해경은 이날 오후 탑승객 459명 중 2명이 사망하고 164명이 구조됐으며 293명이 실종 상태라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실종자 집계 오류 황당하네",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무사해야 할텐데",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사망 안타깝다",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들 제발 무사하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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