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청해진해운 “피해보상 적극 나설 것”

입력 2014-04-16 23: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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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영상 캡처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청해진해운 “피해보상 적극 나설 것”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병풍도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했다. 이 배에는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 324명과 교사 10명을 포함해 총 477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청해진해운 김영붕 상무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세월호가 15일 오후 9시에 출항했다. 원래 오후 6시30분 출항할 예정이었으나 짙은 안개로 지연돼 출항했다”며 “이런 사고가 처음이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현재 해경, 해군 등은 야간에도 실종자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구조되지 못한 실종자들은 배 안에 갇혀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청해진해운은 사고 여객선이 항로를 이탈했다는 해경 측 발표에 대해서는 반박하고 나섰다. 김재범 청해진해운 기획관리부장은 “평소 다니는 항로로 이동했으며 안전 항로에서 크게 이탈하지는 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청해진해운은 선박 인명 사고 피해보상에 적극적으로 나설것이라고 밝혔다.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건과 관련해 청해진해운 측의 발표를 접한 네티즌들은 “청해진 해운, 진도 해상에서 여객선 침몰한 책임은 어떻게 질려고” “청해진 해운 예전에도 사고 냈었구나” “청해진 해운 여객선 침몰 사건 끔찍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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