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대신 고개 숙였다’ JTBC 인터뷰 논란…“변명 않겠다”

입력 2014-04-17 08:5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JTBC ‘뉴스 9’ 화면 캡처

‘손석희 사과 진도 여객선 참사’

앵커 겸 JTBC 보도부문 사장 손석희가 JTBC 진도 여객선 참사 인터뷰 논란에 공식 사과를 전했다.

손석희는 지난 16일 JTBC ‘뉴스 9’에서 앞서 일어난 JTBC 인터뷰 논란에 해당 기자를 대신해 사과를 전했다.

JTBC는 앞서 16일 진도 여객선 참사 직후 생존자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친구의 사망소식을 물어 논란이 일었다.

이에 손석희는 이날 뉴스 오프닝에서 “지난 30년 동안 갖가지 재난보도를 해왔다. 재난보도는 사실에 기반해 신중해야 하고 무엇보다 피해자 유족 중심으로 해야 한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오늘 오후 있었던 부적절한 인터뷰로 많은 분들이 노여워하고 있다. 어떤 변명과 해명도 필요치 않다고 생각한다. 책임자이자 선임 앵커로서 제가 배운 것을 후배 앵커에게 전해주지 못한 것에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손석희는 “속보를 진행했던 후배는 깊이 반성하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손석희 사과 진도 여객선 참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손석희 사과 진도 여객선 참사, 똥 산 사람이랑 치우는 사람이랑 왜 다르냐” “손석희 사과 진도 여객선 참사, 심했다” “손석희 사과 진도 여객선 참사, 무사귀환 소식이나 전해지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JTBC ‘뉴스 9’ 화면 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