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무실점 행진 종료 ‘텍사스 역대 2위 기록’

입력 2014-04-17 0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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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유. 동아닷컴DB.

[동아닷컴]

텍사스의 에이스 다르빗슈 유(28)의 개막 후 무실점 행진이 멈췄다.

다르빗슈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시즌 개막 후 2경기에서 15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하며 위용을 과시했던 다르빗슈는 이날 시애틀을 상대로 2회 2사 후 실점하며 무실점 행진을 16 2/3이닝에서 멈췄다.

이날 다르빗슈는 1회 선두 타자 아브라함 알몬테에게 안타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이후 세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다르빗슈는 2회 1사 후 닉 프랭클린에게 3루타를 허용하며 다시 실점 위기에 놓였다. 다르빗슈는 저스틴 스모크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벗어나는가 싶었지만 더스틴 애클리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다시 주자를 내보냈다.

이어 마이크 주니노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주며 다르빗슈는 이번 시즌 첫 실점을 기록했다. 알몬테의 연속 안타가 나오면서 다르빗슈의 실점은 2점으로 늘었다.

한편, 다르빗슈의 개막 후 16 2/3이닝 무실점 기록은 존 매틀랙의 19 1/3이닝 무실점 기록에 이어 텍사스 구단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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