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세월호 생존자 에어포켓이 마지막 희망

입력 2014-04-17 19: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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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SBS 뉴스특보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방송 캡처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세월호 생존자 에어포켓이 마지막 희망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앞바다에서 6825t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가운데 ‘에어 포켓(air pocket)’이 마지막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에어포켓은 선박이 뒤집혔을 때 공가기 선채 내부에 곳곳에 남아 있는 것을 현상이다. 전문가들과 구조대는 에어포켓이 선박 내에 형성됐을 경우 추가 생존자가 충분히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선박 전복사고로 배에 갇힌 나이지리아 청년이 에어포켓 덕에 60여 시간을 버틴 끝에 구조된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낮은 수온으로 인한 저체온증과 선박 전복 당시 입은 상해로 생존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주장도 조심스럽게 제기됐다.

에어포켓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도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제발 기적이 일어나기를” “빨리 구조작업이 이뤄져서 세월호 생존자 발견이 돼야 한다” “세월호의 마지막 희망이 고작 에어포켓이라니…이런 일이 일어난 게 믿기지 않는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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