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적’ 칸 영화제 비경쟁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초청

입력 2014-04-18 1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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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 칸 영화제 비경쟁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초청

영화 ‘표적’(감독 창감독)이 제 67회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되었다.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은 액션, 스릴러, 공포, SF 등의 장르 영화 중 독특한 작품성과 흡입력을 가진 감독들의 작품 중 매회 2~3편을 선정하여 초청한다.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겸비한 작품이 선정되는 경우가 많아 영화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는 부문이기도 하다.

또한, 해당 부문은 보다 상업적이고 대중적인 영화들 중 특별히 엄선하여 선정하는 것으로, ‘표적’이 공식 초청된 것은 영화의 작품성은 물론, 흥행성까지 입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국영화로는 2005년 김지운 감독의 <달콤한 인생>과 2008년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가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특히, ‘표적’의 이러한 소식은 2013년 제 66회 칸 영화제 당시, 한국 장편 영화의 공식 초청이 전 부문을 통틀어 한 편도 없었던 것과 비교했을 때 놀라운 성과. 칸 영화제 초청으로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표적>이 전 세계 영화 팬들과 국내 팬들의 이목을 동시에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제67회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영화 ‘표적’은 4월 30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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