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뉴스타파, 실종자 학부모 “정부, 아무 것도 안해”

입력 2014-04-18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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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 사진출처 | 뉴스타파

지난 16일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 구조 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뉴스타파의 보도 영상이 파문을 불러 일으켰다.

비영리 독립언론 뉴스타파는 17일 ‘정부 재난관리시스템 불신자초’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사고 현장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안산 단원고등학교 실종자 학부모들의 모습이 비춰졌다.

단원고 실종자의 한 학부모는 “사고 현장에 UDT나 다른 해경 잠수부 대원들이 안 들어가고 있는 거냐”고 묻자 한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민간 잠수부만 들어갔다”고 대답했다. 이 학부모는 이어 “지금 정부는 아무 것도 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뉴스타파는 이에 대해 “하루에도 몇 번씩 승선인원과 구조인원, 실종자 수가 바뀌고 실종자 명단 등 기본 정보조차 가족들에게 공개하지 못할 정도로 정부 대응이 부실하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뉴스타파 보도 충격적이네”, “세월호 침몰 사고, 뉴스타파 보니 학부모 심정 이해 가네”, “세월호 침몰 사고, 뉴스타파 보니 열 받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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