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린’ 측 “22일 예정된 VIP 시사회 취소”…다음주까지 애도 동참

입력 2014-04-18 1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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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린’ 측 “22일 예정된 VIP 시사회 취소”

영화 ‘역린’(감독 이재규)이 네이버 무비 토크에 이어 22일 예정된 VIP 시사회도 취소했다.

‘역린’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22일 열릴 예정이었던 VIP 시사회를 취소한다. 하지만 같은 날 언론시사회는 진행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세월호 여객선 침몰 참사로 전 국민이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는 가운데 VIP 시사회 행사를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해 취소를 결정한 것.

앞서, ‘역린’은 16일 오후 8시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무비 토크 라이브를 진행하기로 돼있던 영화 ‘역린’ 행사를 취소됐다.

네이버는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오후 8시 예정이었던 ‘역린’ 네이버 영화 무비토크 라이브는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로 인해 방송을 취소합니다. 너른 양해 부탁드리며 진도 여객선 실종자분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합니다”고 공지하기도 했다.

한편, 역린은 정조 즉위 1년,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살아야 하는 자, 죽여야 하는 자, 살려야 하는 자들의 엇갈린 운명과 역사 속에 감춰졌던 숨막히는 24시간을 그린 영화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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