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개그맨 김정구 “도움 되고자 진도行”

입력 2014-04-18 1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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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구, 세월호 침몰 사고 자원봉사’

개그맨 김정구가 세월호 침몰 사고 자원봉사를 자처했다.

MBC 20기 공채 개그맨 김정구는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조그만 도움이라도 되고자 진도로 자원봉사 가는 길입니다. 아이들도 저도 무사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란 글을 올렸다.

이어 김정구는 잠수복을 입은 사진과 함께 잠수산업기사, 잠수기능사 국가기술자격증을 찍은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김정구는 “500여 명의 다이버 중 산업잠수를 하신 분들은 3분의 1 정도라고 합니다. 작업이 더뎌지고 있는건 작업선이 턱없이 모자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어선으로는 공기통을 메고 들어가는 작업밖에 할 수 없고 지금 상황에서는 자살 행위라고 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아울러 “표면공급식(육상에서 잠수사에게 계속해서 공기를 공급해주는 방식) 잠수를 해야 잠수사도 안전하고 작업의 효율이 배로 상승합니다. 바지선이 필요합니다. 산업잠수 인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고 설명했다.

현재 진도에 도착한 김정구는 페이스북을 통해 현장 상황을 꾸준히 전달하고 있다.

한편, 지난 16일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18일 오전 현재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의 구조 현황은 사망 25명, 구조 179명, 실종 271명으로 집계됐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정구 세월호 침몰사고 자원봉사, 행동하는 아름다움”, “김정구 세월호 침몰사고 자원봉사, 멋지다”, “김정구 세월호 침몰사고 자원봉사, 힘이 될 거예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김정구 세월호 침몰사고 자원봉사’ 김정구 페이스북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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