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정동남 이어 박인영, 김정구도 자원 봉사 나서

입력 2014-04-18 1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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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인영과 개그맨 김정구

'세월호 침몰 사고'

민간잠수부들 이끌고 세월호 사고 현장을 찾은 탤런트 정동남에 이어 개그맨 김정구, 배우 박민영이 자원봉사를 위해 진도를 찾았다.

가수 이특의 누나이자 배우 박인영(32)은 18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구세군 홍보부장님과 친구 2명, 매니저 오빠들 2명하고 같이 진도로 갑니다. 작은 손길이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모두 힘내세요”라고 글을 남겼다.

또 박인영은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 가족들이 모여있는 실내체육관에 수건, 종이컵, 핫팩 등의 물품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트위터에 올리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MBC 20기 공채 개그맨인 김정구는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그만 도움이라도 되고자 진도로 자원봉사 가는 길입니다. 아이들도 저도 무사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김정구는 잠수복을 입고 있는 사진과 함께 잠수산업기사, 잠수기능사 국가기술자격증을 찍은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김정구는 "500여 명의 다이버 중 산업잠수를 하신 분들은 3분의 1 정도라고 합니다. 작업이 더뎌지고 있는건 작업선이 턱없이 모자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어선으로는 공기통을 메고 들어가는 작업밖에 할 수 없고 지금 상황에서는 자살 행위라고 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표면공급식(육상에서 잠수사에게 계속해서 공기를 공급해주는 방식) 잠수를 해야 잠수사도 안전하고 작업의 효율이 배로 상승합니다. 바지선이 필요합니다. 산업잠수 인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진도에 도착한 김정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고 현장의 상황을 꾸준히 전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박인영 김정구 정동남 멋지다”, “세월호 침몰 사고 박인영 김정구 정동남 화이팅” ,“세월호 침몰 사고 제발 기적이 일어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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