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김정구 박인영 ‘상한가’, 김문수 홍가혜 ‘하한가’…왜?

입력 2014-04-18 14: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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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

'세월호 침몰 사고, 김정구, 박인영, 김문수, 홍가혜'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연예인들의 온정이 잇따르고 있다.

탤런트 정동남이 민간잠수부들을 이끌고 일찌감치 세월호 생존자 구조 지원에 나선 가운데, 개그맨 김정구와 배우 박인영이 자원봉사 대열에 합류했다.

반면 김민수 경기도지사와 민간잠수부 홍가혜 씨도 부적절한 행동으로 눈총을 받고 있다.

가수 이특의 누나이자 배우 박인영(32)은 18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구세군 홍보부장님과 친구 2명, 매니저 오빠들 2명하고 같이 진도로 갑니다. 작은 손길이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모두 힘내세요”라고 글을 남기고 사고현장으로 향했다..

또 MBC 20기 공채 개그맨인 김정구는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그만 도움이라도 되고자 진도로 자원봉사 가는 길입니다. 아이들도 저도 무사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김정구는 잠수복을 입고 있는 사진과 함께 잠수산업기사, 잠수기능사 국가기술자격증을 찍은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현재 진도에 도착한 김정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고 현장의 상황을 꾸준히 전하고 있다.

반면 김문수 지사는 지난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세월호 침몰 사고를 소재로 한 자작시를 공개해 눈총을 받고 있다.

김문수 지사는 '밤', '진도의 눈물', '가족' ,'캄캄바다', '현장행' 이라는 제목의 자작시를 공개했으나,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비난이 잇따르자 트위터 게시글을 삭제했다.

또 민간잠수부 홍가혜씨는 17일 MBN과의 인터뷰에서 "현장 정부 관계자가 대충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며 비아냥 거렸다고 폭로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MBN 측은 18일 오후 이동원 보도국장이 직접 나서 "취재 결과 해경은 민간 잠수부의 구조를 막은 일이 없고 오늘도 70여명이 구조를 돕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홍가혜씨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라면서 "실종자 가족과 정부, 해경, 민간 구조대원들에게 혼선을 드린 점을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며 유감의 뜻을 전했다.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정동남 김정구 박인영 멋있다", "세월호 침몰 사고, 정동남 김정구 박인영 화이팅", "세월호 침몰 사고, 김문수 홍가혜 괜한 혼선만 불러일으켰네", "세월호 침몰 사고, 김문수 홍가혜 부절절한 처신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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