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방송 캡처](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4/04/18/62866091.3.jpg)
사진|채널A 방송 캡처
현대삼호중공업이 진도 인근 해안에서 침몰한 세월호를 인양하기 위해 플로팅도크를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현대삼호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세월호가 길이 146m, 폭 22m라고 하는데 그 정도 크기의 선박은 어렵지 않게 들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삼호중공업이 지원하기로 한 플로팅도크의 크기는 길이 300m 폭 70m로 알려졌다.
‘움직이는 조선소’라 불리는 플로팅 도크는 현대삼호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장비로 바다 위에 바지선을 띄우고 이를 고정시켜 대형 선박을 건조하는 시설. 물을 채운 구조물을 침몰한 선박에 부착한 뒤 공기를 집어 넣어 구조물을 들어올리는 원리로 작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로팅 도크는 실종자 구조에는 이용할 수 없어 실종자 구조 작업이 마무리 된 후에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해상 크레인 3대가 속속 도착했다는 소식도 전해져 인양 작업에 힘을 실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플로팅 도크 사용 전에 생존자 제발 찾길…”, “세월호 침몰 사고, 플로팅 도크가 큰 역할 하겠네”, “세월호 침몰 사고, 플로팅 도크 좋긴 하지만 생존자가 우선…”, “세월호 침몰 사고, 크레인 속속 도착했구나”, “세월호 침몰 사고, 크레인 속속 도착해도…”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