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내부 어렵게 진입했지만 14분 만에 철수 ‘아…’

입력 2014-04-18 18: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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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 사진|서해지방해양경찰청

[세월호 침몰 사고] 내부 어렵게 진입했지만 14분 만에 철수 ‘아…’

침몰한 여객선 구조 작업이 사흘째에 접어든 가운데 선체 내부에 진입한 잠수요원들이 14분 만에 작업을 중단했다.

구조 작업에 투입된 잠수요원들은 18일 오후 3시 38분쯤 세월호의 2층 화물칸 출입문을 열고 선내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들은 화물칸에 적재된 화물이 너무 많아 밖으로 다시 나왔다. 이후 선체 외부와 연결된 가이드라인이 끊어졌고 화물칸 진입 성공 14분 만에 진입 작업은 철수됐다.

여객선 세월호는 16일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약 3.3km 해상에서 침몰했다. 해경과 군 당국은 경비정, 함정, 공군 수송기와 헬기 등을 동원해 사흘째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6852t 급에 달하는 이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 325명과 교사 14명을 포함해 승객 475명이 탑승했다.

탑승자 475명 중 구조된 인원은 179명이며 사망자 수는 28명이다. 나머지 268명은 소재와 생사를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침몰 사고 세월호 내부 진입, 탄식만이…” “침몰 사고 세월호 내부 진입, 무리한 구조는 절대 안 돼” “침몰 사고 세월호 내부 진입, 기도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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