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앨범 발매 연기, “실종자 무사히 돌아오길…”

입력 2014-04-18 1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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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현장 둘러보는 실종자 가족들. 16일 오전 8시58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다 사고로 475여명이 탑승한 6천825t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했다. 17일 오전 해경과 군당국이 헬기와 경비정, 특수요원 등을 동원해 수색하고 있는 가운데 실종자 가족들이 사고해역을 둘러보고 있다. 홍진환기자 jean@donga.com

'엑소 앨범 발매 연기'

인기 그룹 엑소(EXO)가 세월호 침몰 사고에 애도를 표하며 앨범 발매 연기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엑소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8일 “엑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1일 발매 예정이었던 미니앨범 '중독(Overdose)'의 발매일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어 “21일로 예정되었던 미니앨범 '중독(Overdose)'의 발매일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면서 “희생자 분들에 대한 애도와 실종자 분들이 무사히 돌아오시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내린 결정이오니, 음반을 기다리고 계신 팬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립니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엑소 앨범 발매 연기 당연하다” “엑소 앨범 발매 연기 기다릴게요” “엑소 앨범 발매 연기, 세월호 침몰 사건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앞서 엑소의 미니 앨범은 오는 21일 낮 12시 아이튠즈를 비롯해 한국과 중국 동시 발매될 예정이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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