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 다음주 일정은 어떻게?…"논의 후 결정할 것"

입력 2014-04-18 1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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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해상여객선 침몰 사고로 이번 주 모든 행사를 취소한 영화계가 다음주 일정 역시 확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주부터는 당장 21일(월)부터 애니메이션 '몬스터왕국' 언론시사회가 있다. '몬스터왕국' 측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예정된 기자회견은 취소하기로 했다"며 "목소리 연기를 한 개그맨 김준호가 잠시 인사만 하러 들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후로는 굵직한 행사들이 많다. 22일에는 현빈의 제대 후 첫 복귀작인 '역린' 언론시사회와 23일에는이선균, 조진웅 주연의 '끝까지 간다' 제작보고회, 그리고 24일에는 류승룡 주연의 '표적' 언론시사회가 있다.

각 영화의 관계자는 "현재 배급사와 제작사 등이 모여 논의 중이다"며 "전 국민이 세월호 희생자 및 실종자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기에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즉, 유동적으로 상황을 판단한 후 행사의 유무 혹은 변경을 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관계자들은 "여객선 침몰 사고 현장 상황이 시시때때로 변화하고 있어 언제든 변동사항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영화 ‘역린’ ‘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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