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 김문수 지사…사고 피해 학부모에게 “여긴 경기도 아니다”

입력 2014-04-18 22: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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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지사. 사진출처|뉴스타파 방송캡처

뉴스타파, 김문수 지사…사고 피해 학부모에게 “여긴 경기도 아니다”

김문수 경기도 지사가 세월호 사고 현장에서 피해자 학부모에게 한 발언이 논란이 됐다.

뉴스타파는 지난 17일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 작업 현장을 방문한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는 경기 안산 단원고등학교 실종자 학생의 한 아버지는 김문수 지사에게 항의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 아버지는 “경기도 지사님은 지금 책임질 수 있는 발언을 하시는 겁니까? 지금 뉴스에는 0시 40분에 수색을 재개하고 있다는데, 실제로 가 보면 안 되고 있다”며 거세게 항의했다.

이에 김문수 지사는 “경기도 지사는 경기도 안에서는 영향력이 있지만, 여기는 경기도가 아닙니다. 여러 가지로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해수부 장관을 여기에 와서 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김문수 지사의 발언을 뉴스타파 영상을 통해 본 누리꾼들은 “김문수 뉴스타파 발언, 말 좀 가려서 하지” “김문수 지사 뉴스타파 영상 충격이네. 경솔한 발언이었어” “김문수 지사의 뉴스타파 영상, 세월호 침몰 너무 충격이다. 희망적인 이야기해도 모자랄 판에”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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