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구리 세월호 내부 진입 실패, 유도선마저 끊어져

입력 2014-04-18 23: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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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 사진|서부지방해양경찰청

머구리 세월호 내부 진입 실패, 유도선마저 끊어져

세월호 내부 진입 시도가 사실상 실패로 끝난 것으로 전해져 아쉬움을 자아냈다.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머구리를 활용해 선내에 진입했던 잠수요원들은 위험한 상황에 직면히며 결국 긴급 철수했다.

잠수요원들은 18일 오전 선체 안 식당까지 통로를 확보, 공기를 주입하고 유도선을 설치하는 등의 사전 작업에 나섰다.

또한 잠수요원들은 오후 3시 38분쯤 세월호의 2층 화물칸 출입문을 열고 선내 진입에 성공했다.

하지만 잠수요원들은 화물칸에 쌓인 화물이 너무 많아 배 안쪽으로 더 진입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했다. 심지어 선체 외부와 연결된 유도선이 끊어지면서 화물칸 진입 14분 만에 철수해야 했다.

머구리 세월호 내부 진입 실패 소식에 누리꾼들은 “머구리 세월호 내부 진입 실패, 가슴이 먹먹하다” “머구리 세월호 내부 진입 실패 했구나. 아쉽다” “머구리 세월호 내부 진입 실패, 아직도 새로운 소식이 안 들린다. 정말 이런 슬픈 일이 생기다니”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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