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최고 151km’ 2K 완벽… 시즌 3세이브

입력 2014-04-19 08: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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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한국 프로야구의 ‘끝판대장’은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그 모습 그대로였다. 한신 타이거스 마무리 투수 오승환(32)이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오승환은 18일 일본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홈경기에서 팀의 승리를 지키기 위해 9회 구원 등판했다.

이날 오승환은 2점차의 리드에서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퍼펙트 피칭을 선보이며 팀의 4-2 승리를 지켜냈다.

이로써 오승환은 시즌 3세이브를 거뒀고 평균자책점도 3.38로 낮췄다. 또한 한신은 이날 승리로 지난 16일 시작된 2연패에서 벗어났다.

닷새 만에 등판한 오승환은 9회초 등판해 선두타자를 내야 플라이로 처리한 뒤 2연속 삼진을 잡아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패스트볼의 최고 구속은 151km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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