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송옥숙 남편’ 이종인 언급한 다이빙벨, 투입 여부는 불투명…왜?

입력 2014-04-19 17: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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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진|서해지방해양경찰청

[세월호 침몰] ‘송옥숙 남편’ 이종인 언급한 다이빙벨, 투입 여부는 불투명…왜?

침몰한 여객선 구조 작업이 나흘째에 접어든 가운데 배우 송옥숙의 남편이자 해난 구조 전문가 이종인 대표가 구조 작업에 ‘다이빙벨’을 제시해 화제다.

이 대표는 18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9’에 출연해 새로운 구조 작업 방식으로 ‘다이빙벨’을 언급했다.

종처럼 생겼다고 해서 이름 붙은 ‘다이빙벨’은 크레인에 매달아 물 속으로 집어넣어 바닥까지 내려 엘리베이터처럼 통로를 만드는 방식이다.

이 대표의 주장에 따르면 다이빙벨을 선체 옆 출입구까지 설치하면 다이버가 수직이동 할 수 있다. 또한 구조 작업 중 이 곳에서 조류를 피할 수 있다.

이 대표는 “2000년도에 제작한 다이빙벨은 유속에 상관없이 20시간 연속 작업이 가능한 기술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손석희 앵커가 현장 투입의 가능성을 묻자 “장비가 있어도 가면 안 된다”며 “전문가라고 무조건 시켜달라고 할 수 없다. 구조 작업체계에는 엄연히 책임을 지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민간인이 끼어들어 지휘를 할 수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 이종인 다이빙벨 언급 송옥숙 남편이구나” “세월호 침몰, 이종인 다이빙벨 언급 송옥숙도 주목받네” “세월호 침몰, 이종인 다이빙벨 언급 진짜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여객선 세월호는 16일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약 3.3km 해상에서 침몰했다. 해경과 군 당국은 경비정, 함정, 공군 수송기와 헬기 등을 동원해 나흘째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6852t 급에 달하는 이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 325명과 교사 14명을 포함해 승객 476명이 탑승했다. 탑승자 476명 중 구조된 인원은 174명이며 사망자 수는 30명이다. 나머지 272명은 소재와 생사를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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