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세월호 침몰] SBS 기자, 사고 현장서 큰 웃음… ‘일파만파’

입력 2014-04-20 14: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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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실시간·세월호 침몰·SBS 기자’

[실시간 세월호 침몰] SBS 기자, 사고 현장서 큰 웃음… ‘일파만파’

세월호 침몰 사건을 닷새째 집중 보도 중인 지상파가 다시 한 번 도마에 올랐다. 이번에는 SBS 기자가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웃는 모습을 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

20일 오전 10시 방송된 SBS ‘뉴스특보-여객선 세월호 침몰’에서는 김도현 해군특수잠수부대(SSU) 전우회 회장과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김 회장은 이날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해 인터뷰에 응했고, 방송 화면에는 두 개로 나뉘어 사고 현장이 인근에 대기 중인 SBS 소속 기자 2명이 비쳤다.

문제는 여기서 시작됐다. 화면 오른쪽에 있던 기자가 미소를 보인 것. 관계자들의 주의를 받은 후에야 웃음을 멈췄다. 하지만 이미 방송을 통해 그의 웃는 모습은 고스란히 시청자들에게 전달됐고, 비난을 면하긴 어려워 보인다.

방송 직후 누리꾼들의 비난은 거세게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상황 파악이 안되느냐”, “대체 어디서 웃음을 파느냐”, “당신은 웃고 실종자 가족들은 웁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SBS 외에도 다른 방송국 역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보도나 오보로 구설에 휘말렸다.

사진|‘세월호 실시간·세월호 침몰·SBS 기자’ 방송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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