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21일 아침에만 시신 5구 추가 인양…모두 여학생 추정

입력 2014-04-21 09: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세월호 침몰’. 사진|서해지방해양경찰청

[세월호 침몰] 21일 아침에만 시신 5구 추가 인양…모두 여학생 추정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엿새째인 21일 아침에만 시신 5구가 추가 인양됐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오전 5시 45분쯤 격실 내부 4층 선미에서 시신 2구를 수습한 데 이어 6시 45분쯤 같은 장소에서 시신 1구를 추가로 수습했다.

이후 7시 20분쯤에도 격실 내부에서 시신 2구가 발견됐다. 구조팀은 이들을 모두 여학생으로 추정됐다.

여객선 세월호는 16일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약 3.3km 해상에서 침몰했다. 6852t급에 달하는 이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 325명과 교사 14명을 포함해 승객 476명이 탑승했다.

탑승자 476명 중 구조된 인원은 174명이며 사망자 수는 64명이다. 나머지 238명은 소재와 생사를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합동구조팀은 이날 새벽부터 구조작업에 원격수중탐색장비(ROV) 2대를 투입했다. ‘수중무인탐사기 HD’로 불리는 이 장비는 최대 3000m 깊이까지 무인제어시스템을 이용해 작업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