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근, 실종자 가족 대표라더니…“탑승자 가족 없다”

입력 2014-04-22 0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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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가족 대표 송정근 씨와 박근혜 대통령. 사진출처 | 채널A

실종자 가족 대표 송정근 씨와 박근혜 대통령. 사진출처 | 채널A

송정근 세월호 실종자 가족 대표, 알고 보니 정치인

세월호 실종자 가족 대표 송정근 씨가 학부모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채널A는 "그간 안산단원고 학부모들을 대표했던 송정근 씨가 가족 대표를 맡았을 당시 안산 지역구의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의원 예비후보였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단독 보도했다.

특히 세월호 탑승자 가운데는 송정근 씨의 자녀 등 가족이 없는 것으로 밝혀져 실종자 가족들을 격분하게 했다.

송정근 씨는 진정성을 의심받을까 봐 지난 18일 예비후보직을 사퇴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 씨는 "선관위에서 사퇴하고 바로 (진도로) 내려갔다. 진정성을 보이기 위해서 나는 정치는 저에게 가볍다"고 말했다.

송정근 씨는 박근혜 대통령이 진도 실내체육관을 방문했을 때에도 나란히 단상에 서서 진행을 맡기도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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