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전 항해사 인터뷰 “공용채널 16번 쓰지 않는 이유는...”

입력 2014-04-22 13: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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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전 항해사 인터뷰. 사진=보도화면 캡처.

세월호 전 항해사의 인터뷰가 공개돼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 2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9’에서는 세월호 전 항해사인 김모 씨가 침몰 당시 세월호가 진도가 아닌 제주도 관제센터로 연락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김모 씨는 “공용 채널인 16번 채널(진도VTS로 연결)을 쓰면 해양수산부와 해경 등에 보고 사실이 다 밝혀진다. 그렇게 되면 회사가 곤란한 상황에 처할 수 있어 16번 채널을 잘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6번 채널을 규정상 틀어놓곤 있지만 주로 12번 채널(제주)을 쓴다”고 말했다.

이에 손석희 앵커가 “16번 채널을 쓸 경우 잘못이 만천하에 드러나기 때문인 것이냐”고 묻자 그는 그렇다고 대답했다.

누리꾼들은 이날 인터뷰에 “세월호 전 항해사 인터뷰, 알면 알수록 가관" "세월호 전 항해사 인터뷰, 뭐 그렇게 켕기는게 많아 공용채널을 안 쓰나" "세월호 전 항해사 인터뷰, 세월호는 진짜 문제가 많은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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