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6 남자축구 몬디알 몽테규 대회 준우승

입력 2014-04-23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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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사진|중계 화면 캡처

최진철 감독(43)이 이끄는 U-16 남자축구대표팀이 2014 몬디알 풋볼 몽테규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22일(한국시간) 프랑스 몽테규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코트디부아르에 1-2로 패해 아쉽게 우승컵을 내줬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포르투갈(0-0 무), 잉글랜드(1-1 무) 등 유럽의 강팀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친 뒤 사우디아라비아를 2-0으로 꺾고 B조 1위(1승2무)로 결승에 올라 우승을 노렸다.

전반을 0-1로 뒤진 한국은 후반 10분 이승우(16·FC바르셀로나 유소년팀)의 동점골로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후반 34분 상대팀에 추가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비록 우승을 목전에 두고 물러섰지만, 축구 강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유망주들의 가능성을 발견한 것은 큰 소득이었다.

대표팀은 23일 귀국한다. FC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소속의 이승우와 장결희(16)는 현지에서 곧바로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topwoo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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