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전염병 확산, 변종 파나마병…세계 바나나 수출 ‘비상’

입력 2014-04-23 03: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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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사진출처|방송캡처

바나나전염병 확산, 변종 파나마병…세계 바나나 수출 ‘비상’

변종 파나마병으로 바나나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미국 경제 전문 채널 CNBC는 21일(현지시각) “파나마병의 일종인 TR4가 전 세계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바나나가 지구 상에서 사라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이 TR4는 수년 내 바나나 농장 전체를 고사시킬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전염병의 일종이다. 세계 바나나 수출의 95%에 해당하는 ‘캐번디시’ 품종이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가 들여오는 바나나도 대부분 캐번디시 품종이다.

전문가들은 한번 발병한 TR4를 치료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다. 최고의 예방책은 이 병의 확산을 막는 동시에 새로운 유전자군을 찾는 방법밖에 없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바나나전염병, 충격이다” “바나나전염병, 또 무슨 일이야?” “바나나전염병, 갑자기 바나나 멸종설? 아니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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