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메시 극찬 “그 만한 선수 앞으로도 없을 것”

입력 2014-04-23 0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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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동아닷컴]

바이에른 뮌헨의 펩 과르디올라(43) 감독이 옛 제자인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를 극찬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오는 23일 스페인 마드리드 베르나베우에서 열릴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의 2013-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 하루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과르디올라는 메시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바르셀로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편하지 않다. 난 이 곳에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을 치르러 왔다. 괜히 내 마음을 흐트러트리고 싶지 않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난 멀리 떠나왔고, 지금 상황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며 “하지만 그에 대한 나의 평가가 더 높아질 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난 평생 메시 같은 선수를 평생 본 적이 없고, 앞으로도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지난 1983년 과르디올라 감독은 13세의 나이로 바르셀로나 라마시아 축구학교에 입학해 바르셀로나 2군을 거쳐 1990년부터 1군 무대를 밟았다.

2001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뛴 그는 지난 2007년 바르셀로나 2군 감독에 이어 2008년 1군 감독을 역임했다. 이후 2012년까지 바르셀로나의 티키타카 전술을 완성하며 3번의 프리메라리가 우승(2008-09, 2009-10, 2010-11)을 이끌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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