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끝까지 간다’ 칸 영화제 감독 주간 초청…5월 기대작

입력 2014-04-23 11: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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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끝까지 간다’ 스틸컷

‘끝까지 간다 칸 영화제 초청’

오는 5월 개봉을 앞둔 영화 ‘끝까지 간다’가 제67회 칸 영화제에 초청됐다.

배급사 쇼박스 측은 23일 “영화 ‘끝까지 간다(A Hard Day)’가 다음달 14일 개막하는 제67회 칸 영화제 감독 주간 섹션(Director's Fortnight)에 초청됐다”고 알렸다.

감독 주간 섹션은 1969년 프랑스 감독협회에 의해 설립됐으며 마틴 스콜세지, 조지 루카스, 미카엘 하네케, 소피아 코폴라,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등 쟁쟁한 감독들이 첫 장편을 선보인 섹션이다.

국내에서는 ‘박하사탕’ 이창동 감독, ‘그때 그 사람들’ 임상수 감독, ‘괴물’ 봉준호 감독, ‘잘 알지도 못하면서’ 홍상수 감독 등 한국 영화계의 거장 감독들이 초청된 바 있다. 올해 ‘끝까지 간다’ 김성훈 감독이 그 뒤를 잇게 됐다.

칸 영화제 초청 소식에 김성훈 감독은 “예상치 못한 새롭고 설레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이기에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칸 영화제 감독 주간 측은 “영화 ‘끝까지 간다’는 매우 정교하면서도 유쾌한 작품으로 신선한 자극을 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성훈 감독이 초청된 가운데 주연 배우 이선균과 조진웅은 칸 영화제 참석을 조율 중이다. 쇼박스 측 관계자는 “배우들의 참석을 조율 중이나 아마 힘들 것 같고 김성훈 감독만 참석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끝까지 간다’는 한순간의 실수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형사 고건수(이선균 분)가 자신이 저지른 사건을 은폐하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끝까지 간다 칸 영화제 초청’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끝까지 간다 칸 영화제 초청, 영화 기대된다” “끝까지 간다 칸 영화제 초청, 대단하다” “끝까지 간다, 꼭 보러가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선균·조진웅 주연 영화 ‘끝까지 간다’는 5월 29일 국내 개봉한다.

사진|‘끝까지 간다’ 스틸컷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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