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음주운전, 하차로 ‘7인체제 무너지나?’

입력 2014-04-23 16: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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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음주운전’

힙합듀오 리쌍의 멤버 길(길성준·37)이 음주운전에 적발돼 논란의 중심에 섰다.

23일 서울 마포경찰서와 길의 소속사 리쌍컴퍼니에 따르면, 길은 이날 오전 0시 30분 경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합정동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적발 당시 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109%로 전해졌다.

이에 MBC와 ‘무한도전’ 제작진은 길의 하차 여부를 두고 거듭된 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방송 관계자는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방송사 쪽에서는 이미 하차를 시키자는 분위기다. 때가 때인 만큼 길에게 상황이 너무 좋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또 다른 관계자는 “하차 외에 당분간 출연금지 조치에 대해서도 언급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길 음주운전, 하차 피할 수 없겠다”, “길 음주운전, 지금 때가 어느 땐데…”, “길 음주운전, 어쩔 수가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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