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김수현, 단원고 학생 위해 3억 기부 ‘기부액도 본인 결정’

입력 2014-04-24 1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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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김수현 기부’. 사진|동아닷컴DB-서해지방해양경찰청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배우 김수현이 학생들을 위해 3억원을 기부했다.

김수현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24일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김수현 씨가 위로의 뜻으로 안산 단원고등학교에 3억 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모든 결정은 김수현 씨가 직접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부액 역시 김수현 씨가 고민 끝에 결정했다”며 “재단이나 기금을 통해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단원고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단원고에 기부하는 이유에 대해 “유독 학생들의 피해가 많았고 구조된 학생들과 가족들 그리고 다른 단원고 학생들의 심리적인 부분도 고려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이같은 소식에 "김수현 3억원 기부, 세월호 참사 다시는 없어야 한다" "김수현, 세월호 피해자들 제대로 도와주네" "김수현, 세월호에 마음이 아팠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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