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스포츠동아DB.
국가대표 축구 선수 박주영(29·왓포드)이 세월호 침몰 소식에 1억 원을 기부했다.
24일 대한적십자사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 왓포드에서 활동하는 박주영이 세월호 사고 희생자, 유가족을 위해 써달라면서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주영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재활 치료를 받으며 세월호 침몰 소식을 들었다”면서 “자녀를 잃은 학부모들과 아픔을 함께하고 싶어서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작은 마음이지만 피해자 가족들에게 소중하게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박주영의 팬클럽 회원들 역시 5월 초 세월호 침몰 피해자를 돕기 위해 기부금을 모금할 계획이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박주영 1억원 기부, 좋은 곳에 쓰였으면…”, “박주영 1억원 기부, 가족들에게 힘이 되겠다”, “박주영 1억원 기부, 멋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