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요법 안 통했다…LG 5연패

입력 2014-04-25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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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린 ‘201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삼성 연장 10회말 1사 1,2루에서 최형우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끝내기 패배를 한 LG 선수들이 덕아웃에서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 24일 경기종합

최형우 끝내기 안타…삼성, LG와의 3연전 스윕
한화 유창식 시즌 첫 승…홈런 3방 NC, 단독 2위


LG가 김기태 감독의 자진사퇴 후 필승 각오로 팀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5연패에 빠졌다.

LG는 2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7even세븐 프로야구’ 삼성전에서 8회초에 8-7로 승부를 뒤집어 연패를 끊는가 했으나 마무리투수 봉중근이 9회말 동점을 허용하면서 연장전에 접어들었다. 그리고 이어진 연장 10회말 무사 1·2루에서 최형우에게 끝내기 좌중간 안타를 맞으면서 8-9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LG는 올 시즌 6차례 연장승부에서 1무 포함 5패를 당했다. 삼성은 LG와의 3연전을 스윕하면서 시즌 9승9패로 지난 2일 이후 22일 만에 5할승률을 맞췄고, 임창용은 1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시즌 2승·2세이브)을 기록했다.

대전에서는 한화가 두산을 9-3으로 격파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화 선발투수 유창식은 7이닝 1실점(비자책점) 역투로 시즌 5경기 등판 만에 첫 승을 거뒀다. 목동에서는 1위 넥센이 롯데를 10-3으로 대파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넥센 김민성과 서건창은 홈런 포함 3타점씩을 빼냈다. 롯데 선발 송승준은 3.1이닝 6실점으로 시즌 4패째를 당했다. 문학에서는 NC가 SK에 13-7로 승리해 단독 2위가 됐다. 이종욱 테임즈 모창민은 홈런 1방 포함 3타점씩을 기록했다.

목동|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트위터 @matsri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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