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학부모회 자원봉사자 등 4명의 안내원은 24일 단원고 학생들의 원활한 등교를 도왔다.
이날 오전 8시부터 8시 20분 사이 최모양(17)의 운구차에 이어 조모양(17)의 운구차도 들어오면서 선후배가 함께한 마지막 등교가 끝을 맺었다.
일부 단원고 학생들은 가슴 한 쪽에 검은 근조 리본을 달기도 했다. 또한 다른 학생은 교문 왼편에 놓인 국화꽃을 한참동안 바라본 뒤 학교 안으로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다.
등교 재개에도 불구하고 등교한 단원고 3학년 학생은 재적 인원 505명 중 480명. 25명은 결석했다.
이러한 등교 재개가 이뤄진 첫 날 등교한 한 3학년 여학생은 선생님을 보자마자 참았던 울음을 터뜨리기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단원고 등교 재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단원고 등교 재개, 마음 잘 추스르길" "단원고 등교 재개, 고생이 많겠다" "단원고 등교 재개, 내 마음이 다 아프다“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