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기부 "세월호 침몰 희생자에 5억 쾌척"…추성훈도 5000만원 기부

입력 2014-04-25 0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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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5억 기부

'양현석 기부, 세월호 침몰, 이준'

연예계 스타들이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을 돕기 위한 기부 릴레이에 나섰다.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는 24일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해 YG 차원의 자선 프로그램을 통해 5억원의 성금을 우선 조성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현석 대표는 "세상 그 어떤 말로도 유가족에 대한 위로가 안 될 것" 이라며 "나도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한 사람으로서 세월호 침몰 사건을 지켜보며 뭐라 표현할 수 없는 비통함에 빠졌고 뉴스를 접할 때마다 눈물이 났다"고 참담함을 토로했다.

또 이종격투기 추성훈 가족도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

25일 안산시청 측은 "추성훈 가족이 5000만원을 기부했다"며 "추성훈 가족의 기부금은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자 중 기초생활 수급자 19명에게 지급될 것"이라고 전했다.

추성훈 소속사 관계자는 "추성훈이 이번 사고에 대해 굉장히 마음 아파해 어떻게든 도움을 주고 싶어했다. 야노 시호 역시 흔쾌히 동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배우 김수현이 안산 단원고에 3억원을 기부한 것을 비롯해, 축구선수 박주영, 피겨여왕 김연아, 메이저리거 류현진, 배우 하지원, 송승헌, 차승원, 박신혜, 김보성 등이 기부에 동참했다.

또 가수 이준은 소속사 몰래 1000만원을 기부해 화제를 낳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현재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는 사망자는 181명, 실종자는 121명으로 집계됐다.

누리꾼들은 "양현석 5억 통큰 기부 감동" , "양현석 5억 기부, 연예인 릴레이 기부 이어지네" , "양현석 5억원 기부, 멋지다" , "연예계 기부 릴레이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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