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세월호 화면조작설 루머에 강경 대응

입력 2014-04-25 10: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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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해지방해양경찰청, 세월호

MBC가 최근 인터넷사엥 떠도는 화면조작 의혹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MBC는 25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인터넷 상에 세월호 침몰 사건 보도와 관련해 ‘MBC가 사고 해역에 파도가 높아 구조 작업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방송한 영상은 취재진이 배를 흔들어 연출한 장면이었다'는 악의적인 글이 게재됐다"고 화면조작설을 언급했다.

이어 MBC는 "이는 명백히 허위의 주장임을 밝힌다"며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로 MBC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사회 혼란을 가중하는 행위를 묵과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해 발언자와 유포자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강경대응 방침을 전했다.


<이하 MBC 공식입장 전문>


최근 인터넷 상에 세월호 침몰 사건 보도와 관련해 ‘MBC가 사고 해역에 파도가 높아 구조 작업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방송한 영상은 취재진이 배를 흔들어 연출한 장면이었다’는 악의적인 글이 게재되고, 이를 본 다수 네티즌들이 MBC를 비난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명백히 허위의 주장임을 밝혀드립니다.

MBC는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로 MBC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사회 혼란을 가중하는 행위를 묵과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해 발언자와 유포자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입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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