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기자, 욕설 사과…“무엇을 더 사과해야할까요”

입력 2014-04-27 14:1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상호 기자 사과. 사진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 사과. 사진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 사과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생중계 중 타 매체 기자에게 욕설을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이상호 기자는 25일 오후 11시 진행된 '고발뉴스' 방송에서 해당 언론사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상호 기자는 "그날 욕설을 했다. 기자는 욕을 먹어야 하는 직업이다. 방송 이후 욕설을 한 것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며 "생각해 보니 모범적인 행동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매체)관계자와 통화를 했다. 좋은 기사를 쓰겠다고 하더라. 모든 걸 떠나 심심한 사과를 드리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상호 기자는 다음날인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욕설 비판에 대해 '사과가 미흡하다'며 소송제기 방침을 알려와 팽목항 흙바람 속에 반나절 넘게 고민 중입니다. 무엇을 더 사과해야 할까요"라는 글로 심경을 드러냈다.

이상호 기자는 지난 25일 고발뉴스와 팩트TV 현장 생중계 중 구조 현장 상황을 다룬 타 매체 기사를 거론하며 "기자 개xx야, 넌 내 후배였으면 죽었어"라고 욕설을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