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기자 사과 “모범적 행동 아니었다”

입력 2014-04-27 23: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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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기자 욕설’. 사진|영상캡처

이상호 기자 사과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생중계 중 타 매체 기자에게 욕설을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이상호 기자는 25일 오후 11시 진행된 '고발뉴스' 방송에서 해당 언론사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상호 기자는 "그날 욕설을 했다. 기자는 욕을 먹어야 하는 직업이다. 방송 이후 욕설을 한 것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며 "생각해 보니 모범적인 행동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매체)관계자와 통화를 했다. 좋은 기사를 쓰겠다고 하더라. 모든 걸 떠나 심심한 사과를 드리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상호 기자는 다음날인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욕설 비판에 대해 '사과가 미흡하다'며 소송제기 방침을 알려와 팽목항 흙바람 속에 반나절 넘게 고민 중입니다. 무엇을 더 사과해야 할까요"라는 글로 심경을 드러냈다.

누리꾼들은 이같은 소식에 "이상호 기자 사과, 이대로 소송 가려나" "이상호 기자 사과, 욕설은 조금 심했지" "이상호 기자 사과, 흥분해서 그런건데 받아줬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상호 기자는 지난 25일 고발뉴스와 팩트TV 현장 생중계 중 구조 현장 상황을 다룬 타 매체 기사를 거론하며 "기자 개xx야, 넌 내 후배였으면 죽었어"라고 욕설을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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