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류현진 ‘LAD 통산 10000승’ 가능성 주목

입력 2014-04-28 03: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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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시즌 4승 사냥에 재도전하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이 LA 다저스의 통산 10000승을 거둘 가능성에 대해 미국 현지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류현진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경기에 앞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선발 라인업을 발표하며 이날 LA 다저스가 승리한다면 구단 통산 10000번째 승리라고 전했다.

이어 이미 통산 10000승을 거둔 구단으로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비롯해 시카고 컵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뿐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884년 창단한 LA 다저스는 브루클린 어슬레틱스로 시작해 여러 가지의 팀명을 거친 뒤 1932년부터 다저스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이후 지난 1958년 서부 개척 시대를 맞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함께 미국 서부 지역으로 자리를 옮겨 현재에 이르고 있다.

LA로 자리를 옮긴 뒤 뛰어난 성적을 올린 LA 다저스는 구단 역사상 10000승은 이미 돌파한 상태. 27일 승리로 10409승을 거뒀다.

하지만 1884년부터 1889년까지는 내셔널리그가 아닌 아메리칸 어소시에이션 소속으로 올린 승리다.

따라서 이 기간동안 올린 410승을 제하면, LA 다저스는 27일 승리로 내셔널리그 통산 9999승을 달성하게 된 것이다.

한편, 이날 LA 다저스는 공격 찬스를 만들 테이블 세터에 2루수 디 고든과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를 배치했다.

이어 중심 타선에는 중견수 맷 켐프-1루수 아드리안 곤잘레스-3루수 후안 유리베가 이름을 올렸다. 손가락 부상을 당한 핸리 라미레즈는 결장한다.

또한 하위 타선에는 좌익수 스캇 반 슬라이크-유격수 저스틴 터너-포수 팀 페데로위츠가 자리했다. 9번 타자는 투수 류현진이다.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28일 오전 5시 10분 시작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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