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10억 원 기부… “한 명의 부모로서 가슴 아프다”

입력 2014-04-28 1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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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이수만 회장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및 희생자, 유가족 등 고통을 겪는 이들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총재 유중근에 28일 10억 원을 기부했다.

SM 측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아픔을 겪는 분들을 위해 써달라며 이수만 회장 개인 5억 원, SM 엔터테인먼트가 5억 원, 총 10억 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전액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및 실종자, 유가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SM 이수만 회장은 “아들이자 딸 같은 우리 연예인들과 꿈을 키우고 희망을 함께 나눠가며 살아온 한 명의 부모로서, 금번 사건으로 꿈을 펼쳐보지도 못한 희생자들과 그 유가족들을 생각하면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안타깝습니다. 또한 유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최대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고 전했다.

세월호 사고 이후 SM은 컴백은 앞두고 있던 소속 가수 EXO(대한적십자사 RCY 홍보대사)의 새 음반 발매일을 잠정 연기하고, 국내 프로모션 일정을 취소하는 등, 애도에 동참한 바 있다.

한편, SM은 엔터테인먼트 사업 뿐만 아니라 사회 공헌 사업에도 관심을 갖고 대한적십자사와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해 헌혈홍보활동 및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사진출처|SM 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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