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삼총사, 릴레이 각개전투

입력 2014-04-29 06:5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그룹 JYJ의 멤버 김준수·김재중·박유천(왼쪽부터 순서대로).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박유천 ‘쓰리데이즈’ 내달 종영 후
김재중 새드라마 ‘트라이앵글’ 시작
김준수는 일본서 첫 뮤지컬 콘서트
각 분야서 활동 활발…팬 관심 집중


그룹 JYJ의 멤버 박유천·김재중·김준수가 활발한 개인 활동 속 ‘릴레이’ 무대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각기 연기와 뮤지컬 등 자신들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다가올 5월은 그 구체적인 무대가 된다.

박유천은 남성적인 매력과 한층 깊어진 연기를 과시한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로 5월1일 시청자와 이별한다. 이어 김재중이 MBC 새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로 5일부터 시청자를 만난다. ‘트라이앵글’은 건달 역을 맡은 김재중의 거친 남성미를 확인할 수 있는 작품으로 기대가 높다. 김준수는 ‘트라이앵글’이 한창 방송 중일 때 일본으로 날아가 13∼15일 도쿄, 22∼24일 오사카에서 ‘2014 시아 더 베스트 발라드 스프링 투어 콘서트 인 재팬’이라는 타이틀로 약 7만명의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첫 일본 뮤지컬 콘서트다.

이런 ‘릴레이’는 얼핏 이들의 정형화한 활동 방식처럼 보이기도 한다. 2011년 박유천의 ‘미스 리플리’ 이후 김재중의 ‘보스를 지켜라’가 방송했다. 2012년에는 박유천의 ‘옥탑방 왕세자’ 직후 김재중의 ‘닥터 진’이 이어졌다. 김준수 역시 그 사이 뮤지컬 배우로 나서 티켓파워를 과시하며 각종 상을 휩쓸었다.

이처럼 JYJ 멤버들은 개인 활동에 힘을 쓰는 사이 정작 그룹 활동에서는 많은 장벽을 마주해야 했다. 국내 음악프로그램 출연에 어려움이 따랐고, 일본에서는 올해 1월까지 공연도 자유롭게 열지 못했다. 하지만 현지 에이전시 에이벡스와 벌인 법적 분쟁에서 승소하면서 활동에 날개를 달게 됐다.

팀의 이름으로 향후 정상궤도에 오르기까지에는 다소 시간이 걸리는 상황. 하지만 이들은 연기와 뮤지컬 등 각기 활동을 펼치며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효과를 내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각기 분야가 달라 활동의 시기는 중요치 않다. 다만 함께 활동할 경우 시너지 효과도 클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