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박사’ 정재헌의 모(毛)자란 이야기] 미세현미경 이용한 이식수술 모발 생존율 높여

입력 2014-04-30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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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헌 원장

일교차가 큰 봄에는 남성호르몬이 왕성하게 분비된다. 두피에도 각질이 증가하면서 탈모가 촉진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히 환절기에는 빠지는 머리카락이 새롭게 나는 머리카락의 양보다 많아 일시적으로 머리숱이 줄어들 수 있다. 황사나 꽃가루,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등이 알레르기를 유발하여 스트레스를 증가시켜 탈모가 빠르게 진행되기도 한다. 실제로 봄철에는 환경적 요인과 스트레스로 지루성 피부염, 탈모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 탈모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시중에는 발모효과를 보장하는 제품이나 약물들이 많다. 그러나 이러한 제품들 중 대부분은 효과나 안정성에 대해 의학적으로 입증이 되지 않은 것이 많다. 탈모치료를 고민하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내용의 광고로 판단력을 흐리게 하고 있다는 사실을 주의 깊게 인지해야만 한다.

현재까지 의학적인 검증이 이루어진 탈모치료법은 피나스테라이드와 같은 약물치료와 모발이식이 전부다. 모발이식의 경우 전문적인 모발이식 기술을 습득한 의사가 수술을 하지 않는 경우 각종 부작용이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봄철 탈모를 해결하기 위해 모발이식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꼭 주의해야 할 부분들이 많다.


● 모발이식, 경험이 풍부한 의사에게 수술 받는 것이 중요

모발이식은 탈모가 진행되지 않는 후두부의 모발을 이용해 이식이 필요한 부분에 옮겨 심는 수술이다. 이렇게 이식된 머리카락은 평생토록 빠지지 않는다는 것이 모발이식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다. 그러나 모발이식 수술은 의사의 풍부한 경험과 환자에 대한 이해가 전제되어야 안전하고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강남연세성형외과 모발이식센터에서는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미세현미경을 이용한 모낭분리, 모낭단위 이식과 PRP 용액을 사용하여 좀 더 생존율 높은 모발이식 수술을 하고 있다. 또 이식 시 양손을 사용하는 모발이식 수술로 모발의 흐름이나 각도, 방향, 밀도 등을 고려하여 세밀하고 섬세하게 이식할 수 있어 미용적으로도 자연스러운 결과를 볼 수 있다.

이제 모발이식은 단순히 탈모를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옮겨 심는 개념을 넘어서고 있다. 봄철 급증하는 탈모에 미용적인 부분을 고려한 모발이식 수술이 이루어진다면 따뜻한 봄바람이 좀 더 포근하게 느껴지지 않을까.


강남연세성형외과 모발이식센터 정재헌 원장|한국 성형외과 전문의 (KBPRS)·미국 모발이식외과 전문의(ABHRS)·현 대한모발이식학회 회장·전 대한 성형외과 모발성형 연구회 회장·국제 모발이식 학회 정회원(ISHRS)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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