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출전’ 추신수, OAK 선발 카즈미어에 강점

입력 2014-04-30 05: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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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발목 부상을 당한 뒤 컨디션 회복에 힘써온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선발 라인업 복귀전에서 좋은 상대 전적을 기록했던 투수를 만나게 된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지난 29일 오클랜드전에서 대타로 나서며 컨디션을 점검한지 하루 만에 선발 라인업 복귀. 22일 이후 7경기만의 일이다.

이날 추신수가 상대해야 할 오클랜드의 선발 투수는 스캇 카즈미어(30). 이번 시즌 초반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하지만 추신수는 이러한 카즈미어에 약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통산 13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 3볼넷으로 타율 0.308과 출루율 0.438 OPS 0.976

오클랜드의 모든 투수 중 5타석 이상 상대한 투수 중 가장 강점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추신수는 비교적 편안한 마음으로 복귀전을 치를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텍사스는 추신수와 함께 유격수 엘비스 앤드루스를 테이블 세터에 배치했고, 3루수 아드리안 벨트레-1루수 프린스 필더-우익수 알렉스 리오스가 중심 타선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추신수가 부상으로 결장하는 동안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마이클 초이스가 6번 타자 겸 좌익수로 나선다.

계속해 중견수 레오니스 마틴-포수 로빈슨 치리노스-2루수 조쉬 윌슨이 뒤를 잇는다. 선발 투수는 마틴 페레즈.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30일 오전 9시 10분 시작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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