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대파하고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4강 원정 2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4-0으로 완파했다.
24일 홈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둔 레알 마드리드는 1·2차전 합계 5-0으로 결승에 오르며 통산 10번째 챔피언스리그 정상 도전에 나서게 됐다.
지난해 우승팀 바이에른 뮌헨은 레알 마드리드에 완패를 당하며 2년 연속 결승 무대를 밟는데 실패했다.
세르히오 라모스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바이에른 뮌헨 공략의 맨 앞에 섰다.
라모스는 전반 15분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넣은 뒤 4분 뒤에는 앙헬 디마리아의 프리킥을 헤딩으로 연결, 연속골을 터트렸다.
호날두는 전반 33분과 후반 44분 두 골을 넣으면서 대승을 마무리 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16골을 기록, 지난 2011~2012 시즌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세운 종전 최다골 기록(14골)을 경신했다.
한편 결승에 오른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트레블’을 노린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미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정상에 올랐고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도 우승을 넘보고 있다.
축구팬들은 “뮌헨 레알, 싱겁게 끝난 듯”, “뮌헨 레알, 레알 우승 하나”, “뮌헨 레알, 뮌헨 다소 무기력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