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동아닷컴DB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7경기만의 선발 라인업 복귀전 네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내며 1경기 4출루를 달성했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3-9로 크게 뒤진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오클랜드 구원 투수 라이언 쿡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앞선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볼넷-안타에 이어 또 다시 볼넷을 골라 출루하며 1경기 4출루를 기록했다.
이후 추신수는 대주자로 교체되며, 선발 복귀전서 1경기 4출루라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뒤 경기에서 물러났다. 1경기 4출루는 지난 1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12경기 만.
또한 추신수는 1경기 4출루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과 출루율이 각각 0.319과 0.452까지 상승했다.
추신수의 계속된 출루에 관중들도 감탄했다. 돌아온 팀의 간판타자가 4번 연속 출루하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