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어업지도선 구조활약 동영상 공개… 사고 초기 긴박했던 구조의 순간

입력 2014-04-30 14: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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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동아닷컴 DB

‘어업지도선’

세월호 침몰 당시 전남도 어업지도선의 구조활약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은 지난 16일 오전 10시 4분부터 25분까지 21분 분량의 촬영 장면이 편집 없이 그대로 담겨있다.

전남도 어업지도선 201호에 딸린 단정 항해사 박승기(44) 씨의 헬멧에 부착된 카메라로 촬영된 것이다.

단정은 10시 8분 사고 소식을 듣고 출동했다. 세월호는 이미 왼쪽으로 90도 기운 상황. 먼저 선미 부분 갑판 위에 눕다시피 버티던 남성을 구조했다.

목포해경 구명보트는 바로 옆에서 승객 10여명을 구조했다.

영상에는 바다를 헤엄쳐 구명보트 쪽으로 다가가는 구조대원의 모습도 담겨있다.

어업지도원들은 세월호 둘레를 돌며 승객을 찾았다. 이들은 바다에 빠진 승객들도 건져 올렸다. 구조된 승객들은 해경 경비정으로 옮겨 탔다.

누리꾼들은 “어업지도선 활약 돋보여”, “어업지도선, 큰 일 해냈네”, “어업지도선 활약 보니 또 가슴이 뭉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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